49일차 다이어트 일기.

어제 몸무게에게 배신당했지만 잠은 아주 푹 잘잤다.
몸무게 변화가 아마 거의 없을것이라 예상하고 오전에 몸무게를 쟀다.

그렇다. 내 예상이 맞았다.
몸무게의 변화는 없었다.
기적같은일은 일어나지 않았던 것이다!
하지만 괜찮다.
오늘 하루 어떻게 보내느냐에따라 몸무게가 내려갈수도 있기때문!!
아침에 출근해서 역시나 의성마늘소세지를 사먹었다.
토레타는 요즘 2+1 행사중이라 아침에 세통정도 산다.
토레타만 주구장창 먹어댔더니 이제 보리차랑 현미차 잘 안먹게되었다.
그래서 그냥 맛있는 토레타 먹고있다.
출근했는데 같이 일하는 언니가 편의점에서 커피를 사다줘서..
그것도 내가 좋아하는 커피여서..그냥 먹었다~
약 복용하는 동안 커피를 마시면 안좋다는 얘기를 들었는데
나는 아무런 변화가 없었다.
그래서 그냥 마셨다.
10시 30분 약 복용.
11시 30분 점심식사.

된장국 / 제육볶음 / 부침개 / 단호박 샐러드 / 참나물 겉절이
된장국 너무 기름진맛이 강해서 많이 안먹었다.
제육볶음은 딱 저 밥 다 먹을양을 맞춰서 가져온거라 당연히 다 먹었고,
부침개는 카레가루가 들어갔는지 카레맛이 나는게..참 맛있었다.
단호박 샐러드는 단호박으로 만들었는데 달지 않았다.
내가 생각하는 단호박 맛이 아니어서 조금 서운했다.
어쨋든 국 빼고 밥,반찬 모두 클리어.
밥 다먹고 회사로 돌아와서 조금 쉬다가 이것저것 일하다보니
오늘은 생각보다 시간이 빨리 지나갔다.
간만에 화장실도 다녀와서 뱃속이 조금 가벼워진 느낌이었다.
약 15시~16시 사이에 (정확한 시간이 기억나지 않는다)
우리회사 사장님이, 차에 치킨을 잔뜩 싣고서 회사로 왔다.
치킨 세봉지를 주시더니 바쁘다며 다시 가버렸다.
아마 치킨배달을 하러 오신듯.
(나중에 들은건데 아는사람이 치킨가게 개업해서 팔아준거라고 한다)
순살치킨이었는데 다같이 모여서 치킨을 먹었다.
순살로 4조각 정도 먹은것같다.
약을 먹고나서 점심을 먹은 후에 오후 약을 복용하기 전이었는데도
4조각 먹고 배가 많이 불렀다.
그동안 양을 많이 줄였던것이 도움이 된듯하다.
16시 50분 약 복용.
중간에 치킨을 먹은 관계로 20시가 다 되어가도록 배가 고프지 않았다.
신랑한테 따로 밥 먹으라고 했더니 편의점 도시락 사다먹는다고 하길래
오는길에 의성마늘소세지 하나 사다달라고 했다^^

그래서 오늘 나의 저녁은 의성마늘소세지 한개!
엄청 맛있다.
신랑이 거실에서 밥먹고있어서 밥 다먹을때까지 기다렸다가 운동을 했다.
평소보다 늦게 시작했다.
21시 운동 시작.
훌라후프 양방향 25분씩 총 50분.
오늘 뭔가 삘받아서 50분 했다.
사실 40분이 넘어가는 시점에서
내가 왜 50분 한다고 나댔을까 하고 후회하긴 했지만
일단 한쪽방향 25분을 마친 상태였기 때문에
밸런스를 생각해서라도 해야한다 라며 억지로 억지로 50분을 채우긴 했다.
하고 나니 힘은 엄청 들었지만 그래도 좀 뿌듯하긴 했다.
씻고 나와서 몸무게를 쟀다.

다시 돌아와 주었구나!
반가운 70.2 Kg이다.
이게 훌라후프를 50분 해서 그런건지, 아니면 오늘 저녁을 소세지 하나만 먹어서 그런건지
그냥 빠질때 되서 빠진건지 모르겠다.
사실 소세지 먹는것보다 밥먹는게 차라리 더 나았을수도 있지만...
일단 적게먹은거에 의미를 두기로 했다. (합리화)
이제 내일이면 50일차가 되는데,
과연 며칠쯤 지나야 앞자리가 바뀔지가 궁금하다.
약 효과는 분명히 있는데 예전보다는 좀 덜한것같은 느낌이 들다가도
조금씩이라도 빠지고있는걸 보면 또 아닌것같기도 하고..
이미 약을 50일 가까이 복용했기때문에 몸이 적응해버린걸지도 모르겠다.
웬만하면 이번에 받아온 약으로 끝내고 싶지만
인간의 욕심은 끝이 없기때문에 나도 장담할수없을것같다.
몸무게 빠지는걸 봐서 결정하자 라고 했어도
지금처럼 뭔가 잘 안빠지는것같은 기간이 오래 지속된다면
약을 안먹으면서 과연 다이어트를 유지할 수 있을까? 하는 의문도 든다.
하지만 해야만한다..
언제까지고 약을 먹을수는 없는일이니까.
오늘도 지옥의 요가링으로 종아리 마사지좀 해주고 자야겠다.
이뇨제 두알 먹을때는 잘 몰랐는데
한알로 줄이고 나서는 요즘 조금만 피곤하면 다리가 좀 붓는 느낌이 난다.
물론 안날때도 있으니 정확하게 이뇨제때문이라고는 말 못하겠다.
앞자리가 바뀌는 날까지는 조금 힘들더라도 훌라후프를 50분씩 해야겠다.
(이래놓고 내일 또 40분만 할것같다)
내일은 늦잠도 좀 자고.. 비 안오면 패들보드 타러 가야겠다.
내일도 힘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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