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이어트약을 복용한지 26일차다.

어제 72 후반대 안정기로 접어들었다.
그래서 그런지 무게가 조금 올라도 73까지는 이제 안올라가겠거니 했다.
일단 오전 몸무게.

큰일날뻔했다.
조금만 더 올랐으면 좌절했을뻔..
소숫점이 아주아주 후반대지만
더 위로 올라가지는 않았기때문에 안심했다.
아침에 출근해서 라면이 너무 먹고싶어서
컵라면 하나를 뜯었다.
면은 거의 다 먹긴했지만 그래도 좀 남겼고
국물..국물이 너무맛있다..
아침에는 식욕억제제도 먹지 않기때문에
양조절을 하는게 중요하다.
국물 홀짝홀짝 마시다가 이제 그만먹어야지 하고 버리려다가도
아쉬워서 한모금 더먹고...ㅠㅠ
하지만 맛있게 먹었으니 후회는 없다.
먹고싶은것을 참고 더 안먹게 되면 다이어트는 바로 실패다.
그만큼 스트레스가 크기 때문이다.
먹고싶은걸 먹고 몸무게가 올라서
다시 빼는 한이 있더라도 나는 먹고싶은것은 먹을테다!!!
10시 30분 약을 복용해야 했으나
일처리가 늦어지는 바람에 11시에 약을 복용했다.
11시 30분 점심 식사.

으..보기만해도 맛없다.
밥은 어제보다 조금 덜 담았고
반찬들이 한개밖에 없는것들은 맛만보고 싶은 것들이고
도라지무침은 원래 좋아해서 조금 더가져왔다 :)
부침개도 좋아하기때문에 두개담았다ㅋㅋㅋㅋ
오늘은 국 대신 국수가 나왔는데
국물안에 정말 아무것도 없다.
그냥 육수다.
진짜 아무것도 없다.
그래도 국수는 꽤 맛이 좋았는데
3분의 1 먹고 그만먹었다. (국물은 몇번 떠먹었음)
밥은 저 상태에서 반정도 남기고
부침개,도라지무침,고추장아찌는 클리어.
오징어는 한개만 먹었고 나머지는 안먹었다.
먹겠다고 가져와놓고 손이 안가서 안먹었다.
아침에 라면먹어서 더 안들어갔던것같다.
오늘도 바쁘게 열심히 일하다가
16시 50분 약 복용.
18시 30분쯤 저녁식사.

삼겹살 먹었다.
사진에 소주가 있지만 나는 술을 마시지 않는다.
원래 술을 안마신다.
고기를 많이 먹고싶어서 밥은 최대한 먹지 않고
고기만 먹었다.
평소에 고기를 먹을땐 꼭 밥을 함께 먹어야 하는 사람인데,
밥을 안먹고 고기만 먹자니 그것은 그것 나름대로 괴로운 일이었다.
밥은 밥숟가락으로 한숟가락 반? 두숟가락?
정도 먹은것같다.
고기는 한 10점...먹었나..? 좀더 먹은것같기도 하다.
오늘 많이 먹었으니 열심히 운동해야지~
하고 집에와서 늘 같은 패턴으로
훌라후프 양방향 20분씩 총 40분 완료.
씻고 나와서 몸무게를 쟀다.

올ㅋ
오늘 많이 먹은것치고는 오르지 않았다.
0.1이야 뭐 화장실만 한번 갔다와도 빠지는 무게지만
그래도 숫자가 내려가는건 언제나 즐겁다.
오늘 좀 덜 먹었더라면 아마 좀더 내려가지 않았을까?
라는 생각을 잠시 했지만
그래도 먹고싶은걸 못먹는다는건 너무 슬픈일이기때문에
많이만 먹지말자 라는 생각으로 먹고싶은건 먹을 생각이다.
다이어트 약을 복용하면서 제일 좋은점은
식욕억제제가 내몸에 너무 잘맞는다는것이다.
식욕억제제를 먹으면서 먹는 양을 조절하다보니
속 더부룩한게 없어서 너무 좋다.
살이 쪘을땐 잘때 코도 많이 골았다는데...(본인은 자느라 모름)
살이 조금 빠지고 나서는 코는 거의 안곤다고 한다.
(남편이 말해줌)
정말 좋은일이다.
확실히 배도 많이 들어가고 몸이 건강해지고 있다는게 느껴지기때문에
그동안 느끼지 못했던 다이어트의 즐거움을
늦게나마 깨달았다.
처음 약을 먹기 시작했을때 몸무게 줄어드는 수치가 큼지막했기때문에
30일정도 먹으면 당연히 10키로는 빠지겠구나! 했는데
생각과는 조금 달랐다.
내 습관의 문제도 있을테지만
중간에 정체기따위 생각하지 않았던것도 있다.
확실히 조금이라도 빠지기는 빠지는데,
이게 단기간에 확 빠질 살은 아니라는 이야기다.
그렇겠지.. 단기간에 10키로 15키로씩 빠지면
이세상에 비만은 없겠지..
조급해하지말자!
매일 다짐해도 이게 가끔 왜 더 빨리 안빠질까 라는 생각이 들어서..
그렇다고 스트레스 받는정도까지는 아니니 만족하자.
내일 아침에는 공복을 유지하도록 노력해봐야겠다.
식욕억제제를 처방하는 이유는 공복을 오래 유지하기 위해서 이기도 하다.
(라고 의사선생님이 처음에 말씀하셨음)
하지만 나는 기특하게도 식사시간 외에
군것질은 하지 않았다.
26일차가 된 오늘까지.
자기 전에 배가 고파도 그냥 잤다.
군것질만 끊어도 살이 빠진다는데
아침군것질이 문제군...^^
내일은 진짜 편의점 그냥 지나쳐와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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