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일차.

20일째 다이어트하는 돼지다.
어제 오후 암울한 몸무게로 잠을 자고
오늘 아침 몸무게를 쟀다.

자면서 0.4Kg이 빠졌다 ^^
오늘 아침에 편의점에 들러서
의성마늘소시지 (핫바) 사먹었다.
내가 제일 좋아하는거다..
회사에 컵라면이 비치되어 있는데,
아침에 회사에서 두명이나 컵라면을 먹는다고 해서
살짝 흔들렸다.
컵라면 너무 먹고싶었다. 진짜로 너무너무 먹고싶었다.
아침에는 약을 복용하지 않기때문에 때때로 식욕이 막 샘솟을때가 있다.
그게 오늘이었나보다.
하지만 컵라면은 먹지 않았다.
왜냐면 오늘 점심에 육회비빔밥을 먹기로 했기때문이지!!!
우리회사 점심시간은 11시 30분부터 시작이기때문에
다른 회사들보다는 조금 이른 시간에 점심식사를 한다.
그래서 아침에 컵라면을 먹게되면 육회비빔밥을 많이 못먹을까봐.......
어차피 약때문에 많이 못먹긴하지만
배부른상태에서 먹으면 더 맛없기때문에 컵라면을 참았다.
10시 30분 약 복용.
며칠전부터 저녁 약에서 변비약을 빼고 먹기때문에
저녁먹고 가던 화장실을 이제는 늘 오전중에 간다.
조금 기름진걸 먹었다 싶으면 오후에도 한번 더 간다.
11시 30분이 되어서 육회비빔밥을 먹으러 갔다.

아, 이집 진짜 맛집이다.
예전에 가끔 먹었던 곳인데 (회사근처)
육회비빔밥 시키면 나오는 된장찌개도 너무 맛있고,
반찬으로 나오는 된장에 버무린 고추도 너무 맛있고..
육회비빔밥 너무 맛있다.
진짜 맛있어서 한그릇 다먹고싶었는데
도저히 다 못먹을것같아서 반정도 먹었을때
육회만 골라서 먹었다.
그래도 평소보다는 정말 많이 먹었다.
그리고 이제는 온전한 음식의 맛이 다 느껴지기 때문에
음식 양을 조절하는건 순전히 내 의지에 달려있다.
맛있어서 좀만 더먹자 더먹자 하다가 위가 또 늘어나버릴테니까.
16시 50분 약 복용.
원래는 17시 30분이 퇴근시간인데
사장님이 오늘 갑자기 17시 08분쯤 퇴근하라고 하셔서..
후다닥 준비해서 퇴근을 했는데
하하 고속도로 공사하느라 원래 퇴근시간이랑 똑같이 집에 도착했다^^
오늘은 친정집에서 저녁 안먹고 우리집으로 와서 시켜먹었다.
(평일에는 주로 친정집에서 저녁을 먹는다.엄마와 같은직장이라 모셔다드리면서 먹고옴.)

돈까스 너무 맛있다.
참치김치찌개도 너무 맛있다.
젠장.. 음식이 너무 맛있다.
밥은 반 조금 안되게 먹었고, 돈까스는 그래도 꽤 먹은것같다.
신랑이랑 같이먹었기때문에 내가 얼만큼 먹었는지 모르겠다.
밥먹다가 갑자기 배불러져서 그만먹고 쉬다가
오늘은 훌라후프 40분 도전하기로 했기때문에
하기싫어도 일단 해보자 라는 생각으로 돌렸다.
물론 초반에 10바퀴정도 돌릴땐 여전히 아프다.
근데 그냥 참고 하면 아픈게 없어진다.
그냥 감각이 없어진것같은데....그냥 그렇다..아픈건지 아닌건지도 모르겠다.
그냥 훌라후프 돌리면서 살떨리는 느낌은 조금씩 난다.
오늘은 양방향 20분씩 총 40분을 돌렸다.
이제 반대쪽으로 돌리는것도 제법 익숙해져서
돌리다가 떨어뜨리는게 거의 없다.
아주 가끔 엉덩이 돌리는 타이밍이 안맞아서 훌라후프가 떨어질것같으면
그냥 잡아서 멈추고 다시돌리고 했다.
땀이 미친듯이 나고 훌라후프 운동 종료와 동시에 몸이 너무힘들었다.
몸에 힘이 쭉 빠지면서 그대로 누워서 자고싶었다.
하지만 일기도 써야하고 땀도 너무 많이흘려서 안씻을수가 없기때문에
일단 씻고 나와서 몸무게를 쟀다.

오전에 비해서 0.1밖에 오르지않았다니!
이 징조는...?!
이랬다가 내일 여전히 73이면 좀 창피할것같으니까
그냥 며칠만 더 73Kg대에 머문다고 생각해야겠다.
그래도 어제는 먹은거에 비해 숫자가 확 올라가버린것같아서 조금 불안하긴했는데 (그래봤자 1분정도 불안했음)
오늘은 많이먹었다고 생각했는데 별로 안올라있어서 굉장히 개운하다.
평소에도 살때문에 스트레스받는건 별로 없었고
그저 건강이 안좋아지니 빼야겠다 하고 시작했던게
살빠지는게 보여서 뿌듯했던것이었는데
살이 다시 찌면 조금 속상할것 같기는 하다.
다시 빼야하잖아......
훌라후프를 열심히해서 빠진걸까? 아니면 빠질때가 되서 빠진걸까
그건 잘 모르겠지만
일단 20일째 다이어트약을 복용하면서 살을빼고있는데
이건 정말 몸무게로는 알수가 없다.
매일매일 거울보면 빠진게 보인단말이야...........
그렇다는건 내가 살쪘을당시 거울로 보던 그 살들이
다 붓기였단말인가?!
나중에는 이뇨제 복용량도 줄여야하는데
이뇨제를 끊으면 확 부었다가 서서히 없어진다고 해서
차차 조금씩 줄여가면서 끊는게 제일 좋다고 한다.
일단 한달치는 이뇨제 줄이는거없이 그냥 복용하고
두달째 시작할때부터 이뇨제를 조금씩 줄여나가려고 생각은 하고 있는데
얼만큼 다시 부을지는 모르겠다.
어느정도 살을 뺀 후에 줄이는게 좋다고 한다.
약을 한달치 처방받아서 받아와도
어차피 45일을 먹을수 있는 양이다.
약은 하루 두번 먹으면 되는데
약국에서는 1일 3회 기준으로 30일치를 지어주기때문에
1일 2회를 복용하게 되면 30일보다 더 먹게된다.
약을 다 먹어갈때쯤엔 과연 몸무게는 얼마나 빠져있을까?
내일도 될수있으면 훌라후프는 40분정도를 해봐야겠다.
힘이 너무 빠지면 30분으로 다시 줄일거지만..
굉장히 피곤하니 자야겠다 :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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